'추석' 휴장, 증권가 해외주식 거래는?

  • 송고 2018.09.24 10:25
  • 수정 2018.09.24 10:2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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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정상 거래… 중국 24일, 홍콩 25일 등 휴장

美 FOMC 달러 향방, FAANG 흐름 등 주목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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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24~26일) 연휴 시작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에 들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의 해외주식 거래는 일부 해외시장을 제외하고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거래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증권사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를 정상 운영한다. 중국, 홍콩을 제외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은 휴장이 거의 없어 평소처럼 주식이 거래되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거래는 중추절인 24일, 홍콩 시장은 축제연휴인 25일 휴장한다. 증권사에 따라 선강퉁, 후강퉁 거래는 최소 25일 하루에서 최대 21, 24, 25일 3일간 정지된다.

교보증권은 25일 홍콩 시장을 휴장하고 같은 날 선강퉁, 후강퉁 시장을 휴장한다. 이외 미국 시장 등은 정상 운영한다.

하이투자증권도 25일 홍콩 시장을 휴장한다. 다만 선강퉁과 후강퉁은 21, 24, 25일 총 3일간 휴무에 들어가면서 매매가 불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중국(상해A/심천A), 일본, 홍콩 등의 시장을 휴장해 선강퉁, 후강퉁 매매가 정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정상 영업을 진행해 해외주식 거래 정지날이 없다.

추석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풀가동하는 곳도 있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24시간 가동한다. 추석 직후 발표를 앞둔 금리인상 결정과 중국 증시 변동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가는 추석에도 해외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9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추석인 25~26일께 열려서다. 이날 FOMC 정례회의 관전 포인트는 통화정책 결정을 통한 달러의 향방이다.

미국 시장의 팡(FAANG)을 주시하라는 견해도 나왔다. 금투업계의 한 관계자는 "IT시장을 이끌어온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반도체 수요, 개인정보, 차익실현 등에 따라 흔들리고 있어 주가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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