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박투자 395억불 “크루즈선·LNG선 1·2위"

  • 송고 2018.09.24 09:10
  • 수정 2018.09.24 12:2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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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75억불·LNG선 70억불

벌크선 투자 46억불· 150척 발주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적으로 395억달러가 선박 발주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크루즈선 발주에 가장 많은 75억달러가 투자됐으며 LNG선은 70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623척의 선박을 발주하는데 총 395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이 75억달러(18척)를 기록하며 전체 선종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자됐다.

LNG선은 70억달러(43척)를 기록하며 크루즈선 다음으로 많은 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크선은 4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선형별로는 케이프사이즈(23억달러, 47척), 파나막스(10억달러, 49척), 핸디막스(8억달러, 4척), 핸디사이즈(3억달러, 17척) 등 순으로 이어졌다.

벌크선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56척이 발주됐다. 이는 LNG선 발주량의 3.6배가 넘는 규모다.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의 투자금액은 68억달러, 50억달러로 나타났다.

유조선의 경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1척이 발주되는데 31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석유화학제품선이 12억달러가 투자된 것을 포함해 121척이 발주됐다.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지난해 대비 25% 상승했는데 지난달에만 3000TEU급 이하 피더 컨테이너선 21척이 발주됐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올 들어 66척이 발주됐으며 이를 포함해 컨테이너선은 104척이 발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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