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소 화재…1명 사망·4명 부상

  • 송고 2018.10.04 15:30
  • 수정 2018.10.04 15:2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 url
    복사

필터 교체작업 중 발생한 여기 확인차 맨홀 여는 순간 불꽃 붙어

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한국남동발전 화력발전소에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4일 오전 11시 18분께 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소 대형 석탄저장 사일로(저장고) 야외 작업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진화에는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76명이 동원됐다.

이 불로 민간협력업체 직원 김모(37)씨가 숨졌고, 박모(32)씨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사일로 상층부에서 먼지 집진 주머니 필터 교체작업을 하던 중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맨홀을 여는 순간 화염이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