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대외경쟁력 약화"

  • 송고 2018.10.11 16:25
  • 수정 2018.10.11 16:2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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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4차 정책토론회에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EBN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4차 정책토론회에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EBN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4차 정책토론회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에서 비롯된 규제 중심의 산업정책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대외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게임을 규제하고 나선 것도 국내 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기관, 학계, 언론계, 산업계, 협회, 단체 등 게입 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교류와 산업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산업은 문화 콘텐츠 산업 수출액 중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그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게임이 중요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사회 각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우리에게 게임산업에 대한 과거의 낡은 틀을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인식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에 있어서도 4차 산업혁명과 게임의 특성을 연계한 전략적인 정책수립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게임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상임위로 있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게임과 관련된 제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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