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코스닥 3%대 상승…반등 성공

  • 송고 2018.10.12 16:39
  • 수정 2018.10.12 17:2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 url
    복사

시가총액 상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셀트리온 상승

ⓒ

코스피가 전일 폭락 충격을 딛고 12일 1%대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에 마감했다. 코스피 상승 마감은 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09%) 오른 2131.66으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는 2173.01까지 올랐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98.94포인트(4.44%)나 폭락했다. 지수 하락 폭은 약 7년 만에 최대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억원, 9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09%), SK하이닉스(4.93%), 셀트리온(1.10%), 삼성바이오로직스(1.61%), NAVER(0.71%), POSCO(3.11%), 삼성물산(1.74%), LG화학(2.77%)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 안에서는 현대차(-0.43%)와 KB금융(-0.76%)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90%), 종이·목재(2.88%), 화학(2.52%), 섬유·의복(2.50%), 전기가스(2.41%) 등이 올랐고 보험(-0.79%)과 통신(-0.16%)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9000만주, 거래대금은 5조9000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4.12포인트(3.41%) 오른 731.50에 장을 마쳐 역시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코스닥은 40.12포인트(5.3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66포인트(0.38%) 내린 704.72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1159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1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9%), 신라젠(12.69%), CJ ENM(1.47%), 에이치엘비(21.74%), 포스코켐텍(8.56%), 바이로메드(5.26%), 메디톡스(2.74%), 스튜디오드래곤(1.72%), 펄어비스(4.71%) 등 대부분 올랐다. 나노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7000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13.0원 급락한 1131.4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