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3분기 악재로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35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16일 밝혔다.
변종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하락, 영업이익은 42.4% 하락한 29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68억원으로 31.5% 증가가 예상된다"며 "구리가격 약세와 방산부문 매출 부진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중∙미간 무역전쟁과 경기 우려로 인한 구리가격 약세와 방산사업부문의 수출 회복 지연을 고려해 올해와 2019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각각 23.3%, 17.4%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ME(London Metal Exchange)에서 구리가격은 지난 8월 15일 톤당 5759달러의 올해 연중 최저가에서 10월 12일 6319달러로 9.7% 상승했다"며 "제한적인 신규 광산 투자로 인해 2019년에도 공급부족이 이어질 전망이므로 구리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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