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시럽 월렛', 전국 특화존 서비스 확대

  • 송고 2018.10.16 09:13
  • 수정 2018.10.16 09:1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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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위치 고객이 필요한 혜택·정보 맞춤형 제공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시럽 월렛(Syrup Wallet)'은 특정 위치에 있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할 혜택과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특화존'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럽 월렛 '특화존'은 '지오 펜싱(Geo Fencing)' 기술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따라 고객군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지역단위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소 반경 75m 단위로 지역 선택이 가능해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춰 운영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플래닛은 가을철 제주도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제주공항' 특화존을 '제주여행' 특화존으로 확대해 서비스한다.

SK플래닛은 '시럽 월렛'과 'OK캐쉬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애월리(한담해안산책로), 저지리(저지오름 등), 안덕(산방산), 중문, 표선리, 송당리(송당마을), 월정리, 성산리, 섭지코지, 신화역사공원지역(박물관) 등 제주도 인기 지역 10곳을 선정하고 고객의 여행 위치에 따라 주변 관광지, 액티비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SK플래닛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시럽 월렛 고객 대상으로 특화존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고객 반응율이 평균 수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전 우대 서비스, '라운지 이용', '공항 내 식음료', '짐 보관' 할인 등 총 14개의 맞춤형 혜택과 정보를 한번에 묶어 전달해 고객이 광고가 아닌 혜택으로 받아들이도록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SK플래닛은 특화존 서비스를 '레져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낚시 예약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사 '물반고기반'과 서해안 28개 항구에서 '레저 특화존'을 구성해 항구 방문고객이 낚시 배를 손쉽게 예약해 체험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김교수 SK플래닛 제휴영업그룹장은 "인천국제공항 제주공항 간사이공항 등에서 시럽 월렛 특화존 서비스의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며 "제주도 특화존 확대를 시작으로 '유통 특화존', '해외지역 특화존'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업자들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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