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MSTR 회장 "산업계, 디지털 전환 대비해야"

  • 송고 2018.10.16 14:21
  • 수정 2018.10.16 14:1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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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플랫폼 'MicroStrategy 2019' 출시 예정…"유기적 통합 플랫폼 구축"

16일 마이클 세일러(Michael J.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이하 MSTR) 회장이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마이크로스트레티지

16일 마이클 세일러(Michael J.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이하 MSTR) 회장이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이클 세일러(Michael J.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이하 MSTR) 회장은 16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중심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뛰어 넘어 모든 사용자 구성원 및 파트너사에게 전환적 인사이트를 전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의 개념과 기업들이 최적의 기술을 선택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생성을 넘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 즉,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시대의 새로운 기업 이상향이다.

마이클 세일러 MSTR CEO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09년부터 MSTR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화물 영업실적을 항공편, 지점, 지역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 아시아나 항공이 차세대 화물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MSTR 기반 BI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으며 데이터 시각화 등 MSTR 10의 신규 기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플래닛 11번가의 경우 MSTR을 통해 소비자 구매 행동 및 선호도를 쉽게 분석하고 마케팅 캠페인의 효율성과 지출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어떤 캠페인이 성공했는지 조정이 필요하거나 중단돼야 하는 캠페인을 파악할 수 있어 시장에서 진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TR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MicroStrategy 2019'를 12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MicroStrategy 2019'는 비즈니스 성장을 수도하고 경쟁우위를 확보자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분석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든 사용자와 장치, 애플리케이션에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 텔레메트리(원격 측정 데이터), 사용 패턴 등을 통합해 인덱싱, 추상화하는 그래프를 생성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개발,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세일러 MSTR CEO는 "20년 전 MSTR과 경쟁했던 기업의 99%가 사라졌으며 대시보드 등 스타트업들이 추진했던 기술을 흡수하며 성장해왔다"며 "향후 20년동안에도 마찬가지로 스타트업들이 하는 재밌는 기능을 흡수해가며 유기적으로 통합된 플랫폼 구축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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