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AI 플랫폼 '카카오i' 탑재

  • 송고 2018.10.17 09:45
  • 수정 2018.10.17 09:4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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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내, 목적지 카카오톡 전송 등 음성명령만으로 이용 가능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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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던 '카카오i' 서비스를 카카오내비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자동차에서 길안내, 목적지 카카오톡 전송 등 카카오내비의 주요 기능을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내비를 켜고 카카오i를 호출하기만 하면 카카오미니처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새로운 카카오톡 메시지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카카오톡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또 음악 재생 및 개인화된 음악 추천, 날씨, 뉴스, 주가 등 지식 생활 정보 제공, 라디오,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어학 사전, 종교 콘텐츠,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카카오톡 읽어주기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내비에서 카카오i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헤이카카오, 카카오야' 등의 음성명령어로 호출하거나 내비 화면의 음성 명령 버튼 클릭 또는 휴대폰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는 제스처 호출을 통해 음성 명령을 시작할 수 있다.

카카오i는 카카오내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에서 지원되며 IOS환경에서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Lab 부문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와 같이 운전자의 활동이 제한적인 공간에서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운전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i를 접하도록 이용 가능한 공간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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