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NH투자증권

  • 송고 2018.10.24 08:56
  • 수정 2018.10.24 08:5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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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포스코대우에 대해 미얀마 가스관 복구로 내년 실적은 강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포스코대우의 3분기 매출액은 6조5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29% 하락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미얀마 가스전은 6월 10일 중국측 육상 가스관 폭발 사고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 177억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CNPC는 11월 15일까지 사고 구간을 우회하는 신규 가스관 건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계획대로 복구될 경우 동절기 수요 강세 감안시 4분기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사고로 인한 미판매분은 Take or Pay 조항에 따라 2019년 이후 매출화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판매 차질이 없다는 전제하에 내년 미얀마가스전 영업이익은 2016~2017년 미판매분의 매출화만 더해진다고 가정하더라도 3953억원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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