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1월 스테인리스 가격 동결

  • 송고 2018.10.31 07:00
  • 수정 2018.10.30 18:3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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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동결가격 지속 적용…4개월째 연속 동결

"무분별한 수입재 유입 적극 대응"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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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오는 11월 스테인리스(STS)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다.

이는 STS주원료인 니켈가격의 변동성 등 원가부담 요인 때문이다.

10월 말 평균가격은 1만2400달러로 일부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등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STS제조사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0월 들어 STS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판매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재고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STS소재를 사용한 최종제품 판매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저가 수입재는 무분별하게 지속 유입중이며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 질서는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며 "이같은 STS시장의 안정화 차원에서 11월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수입 대응재 출시를 통해 타겟 용도별로 정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STS가격 동결 발표 및 저가 수입 대응 노력이 연말 국내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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