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성장' 홈퍼니싱 시장…신세계百 '생활' 매출 4배 증가

  • 송고 2018.11.07 16:51
  • 수정 2018.11.07 16:4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 url
    복사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생활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만 하더라도 2.9%에 불과했던 신장률은 5년새 크게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2016년 12조5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2023년에는 18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올 겨울 학기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아예 '리빙 트렌드' 강의를 전면에 내세웠다. 직접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방법부터 크리스마스 장식 만드는 법, 옷장 수납 비법 등으로 꾸몄다.

이번 학기에 새롭게 시작한 리모델링 강좌들이 눈에 띈다. '리모델링 전,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수업에서는 한정된 예산으로 어디까지 고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내용을 가르쳐 준다.

이와 함께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자재 고르는 노하우'에서는 셀프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자재 고르는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부엌과 욕실 잘 고치기', '거실과 침실 꾸미는 노하우' 강좌를 통해서는 다양한 공간연출법을 배울 수 있다.

연말 파티를 위한 인테리어 강좌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루돌프 리스', '딥티크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홈스타일링' 수업에서는 간단하면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플라워 센터피스 등을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수납방법도 배울 수 있다. '정리달인의 좁은 집 공간 넓게 쓰는 노하우', '두 배 넓게 쓰는 옷장 수납 방법' '미니멀 라이프와 주방정리', '한 겨울, 옷장 정리 노하우' 등 다양한 정리정돈 강의도 준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