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ICT 수출 202.1억달러…3개월 연속 200억 달러 돌파

  • 송고 2018.11.14 11:00
  • 수정 2018.11.14 10:36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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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효자’…단일품목 연간 수출 1000억 달러 돌파

중국·EU·미국·일본·베트남 등 전년비 수출 일제히 상승

월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대를 돌파했다. ICT 수출액은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02억1000만 달러, 수입액은 100억4000만 달러, 수지는 10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ICT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메모리반도체의 높은 수출 호조세로 여전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반도체 단일품목으로는 연간 누적 수출 1000억불을 처음 돌파했다. 10월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반도체의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보다 21.5% 늘어난 12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D램을 포함한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87억7000만 달러로 26.5%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컴퓨터를 중심으로 5.2% 증가한 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10.5% 줄어든 2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도 지난달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한 1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액으로는 중국이 3.3% 늘어난 10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EU는 44.8% 증가한 10억8000달러로 집계됐다. 미국(21억7000만 달러, 30.3%↑)과 일본(3억7000만 달러, 12.6%↑), 베트남(25억9000만 달러, 7.8%↑)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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