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KCGI, 한진칼 지분 9% 확보해 2대주주 올라

  • 송고 2018.11.15 23:36
  • 수정 2018.11.15 23:3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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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532만2666주를 주당 2만4557원에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9%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지분 17.84%를 보유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 지분율이 28.95%다.

KCGI는 이번 지분 확보로 기존에 지분 8.35%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을 제치고 한진칼 2대 주주에 올랐다.

KCGI 측은 공시를 통해 "장래에 회사 업무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하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회사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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