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평균연봉 격차가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알 한국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1519만명의 근로자 연봉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전년 대비 60만원(0.9%) 감소한 646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연봉이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연봉은 3595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만원(2.9%) 늘어났다.
이에 따라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평균임금 비율은 55.6%로 격차가 2.0% 개선됐으나 여전히 3000만원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475만원으로 전년 대비 75만원(2.2%) 늘어났으며 중위 연봉은 2720만원으로 80만원(3.0%) 증가했다.
10개 집단으로 구분한 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 9620만원 ▲9분위 5714만원 ▲8분위 4365만원 ▲7분위 3548만원 ▲6분위 2967만원 ▲5분위 2507만원 ▲4분위 2140만원 ▲3분위 1801만원 ▲2분위 1416만원 ▲1분위 656만원
분위별 평균연봉 증가율은 2분위(5.3%)와 3분위(5.0%)가 5% 이상을 기록했으며 분위별 최저연봉은 10분위 6746만원, 9분위 4901만원, 8분위 3900만원, 7분위 3236만원, 6분위 2720만원이었다.
연봉 수준에 따른 근로자수 분포를 보면 2000만~4000만원 미만(611만명·40.2%)과 2000만원 미만(472만명·31.0%)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1억원 이상 근로자는 44만명(2.9%)였으며 8000만~1억원 미만은 51만명(3.4%), 6000만~8000만원 미만 108만명(7.1%), 4000만~6000만원 미만은 234만명(15.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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