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접목 화장품, 겨울철 피부 고민 '해결사'

  • 송고 2018.11.20 17:13
  • 수정 2018.11.21 09:2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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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패치부터 미세전류 마스크팩까지 '다양'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

겨울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추위가 예고되고 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건조해지는 피부로 인한 고민이 어느때보다 깊어지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통해 기존의 바르는 화장품의 한계를 넘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화장품들이 나와 겨울을 대비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고통 없이 피부 속까지 유효성분 전달하는 ‘마이크로 패치’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의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패치 표면의 미세한 마이크로 구조체가 유효 성분을 고통 없이 피부 깊숙하게 도달하게 하는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이다. 일반 화장품이나 마스크팩의 경우 분자크기의 한계가 있어 피부 속까지 유효성분이 전달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으나 이 제품의 경우 유효성분 전달율이 80% 이상에 달한다. 내츄럴엔도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겔(Gel) 형태의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를 결합해 피부 깊숙이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국내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차병원, 가천대학교 등 유수의 의료 및 임상 기관을 통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눈가 및 입가의 수분을 늘리고 주름을 감소시키는 것이 임상으로 확인됐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마이크로 패치는 피부과 시술과 달리 통증이나 고통이 없고, 눈에 띄는 효과를 간편하게 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보습뿐 아니라 주름, 여드름, 다크써클, 미백 등 여러 가지 피부 고민을 위한 다양한 성분의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고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타민D 흡수 돕는 미스트, 에어쿠션

필러 전문 바이오 기업 휴메딕스는 최근 비타민D 유도체를 함유한 미스트와 에어쿠션 파운데이션을 내놨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흡수되기가 어렵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화장품에 접목하기도 쉽지 않다. 휴메딕스는 비타민D를 물에 녹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화장품에 적용했다.

인체 피부온도에 감응해 흡수율↑ V라인 패치

메디셀은 국내 최초로 특허 받은 기술인 피부 온도감응형 유효성분 전달 방식을 적용한 얼굴윤곽 개선용 패치 ‘V라인 리프팅 마스크팩’을 내놨다. 유효성분이 인체 피부온도인 36.5°c에서 자가 반응해 녹으면서 피부 깊숙한 곳까지 흡수되는 원리다. 월등한 밀착력과 복원력을 통해 피부처짐과 늘어짐을 방지하는 스판덱스를 사용했으며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턱선을 따라 제품을 밀착시킨 후 고리부분을 귀에 걸어주면 되는데, 이 고리 덕분에 패치를 붙인 상태에서도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하루 한번 한 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V라인 얼굴형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피부과 미세전류 시술 원리 적용한 마스크팩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미세전류의 시술 원리를 마스크팩에 적용해 흡수율을 높인 제품도 있다. 바이오센서연구소는 미세전류가 초저분자 히알루론산과 펩타이드 등 유효성분의 침투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세계 최초의 이온 듀얼 기능성 마스크팩을 내놨다.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기법을 활용, 별도의 전원 없이도 부직포와 소금을 이용해 미세전류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가수분해를 통해 얻은 초저분자 프리미엄 히알루론산을 사용해 한층 더 강한 흡수력을 보인다.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홈케어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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