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사장 5명 등 총 56명 승진…성과주의·미래인재

  • 송고 2018.11.28 14:52
  • 수정 2018.11.28 15:2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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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기반…39세 상무·여성상무 등 젊은 인재 발탁

LG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2명 등 총 56명에 대한 2019년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승진규모 67명(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보다 13명 줄었다.

LG전자 측은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성과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특히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5명 중 박형세 TV사업운영센터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올레드 TV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윤태봉 H&A해외영업그룹장은 북미시장의 유통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매출과 손익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전명우 경영지원그룹장은 고객 중심의 홍보전략을 통해 중장기 관점의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고희 CTO SIC센터장은 통신, 방송 분야의 원천기술 및 표준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최승종 CTO SIC센터 산하 Task리더(수석연구위원)는 인공지능 화질칩 알파9을 개발해 올레드 TV 화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로 12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3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선행기술 개발을 통해 대규모 수주 성과를 낸 이상용 상무를 전무로 선임했다. 또 로봇 기술개발을 이끌며 신사업 기회 발굴에 기여한 백승민 연구위원을 수석연구위원(상무급)으로 승진시켰다.

또 성과주의 기반의 인사제도 구축에 기여한 이은정 책임(여성), 생산시스템 전문성을 키워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송시용 책임(39세), 중국 동북지역의 매출구조 개선에 기여한 쑨중쉰(Zhongxun Sun) 책임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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