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NextRound' 올해 농사 마무리

  • 송고 2018.12.04 15:08
  • 수정 2018.12.04 15:0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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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데이 개최…과학기술위원회·김중동 상무 등 시상

이동걸 산은 회장 "넥스트라운드를 혁신의 메카로 육성"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산업은행

산업은행은 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8 Clos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국내 혁신벤처생태계 150개 기관·2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오피니언 리더 패널토론'에 이어 'KDB NextRound Award'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시상식에서는 창업활성화라운드를 통해 '과학기술과 투자생태계' 연결 및 발전에 기여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협력기관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아이돌그룹 'BTS'를 발굴·육성한 기획사 '빅히트'에 대한 초기 및 연속투자로 한류열풍 확산 및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SV인베스트먼트의 김중동 상무 등 4명이 개인부문을 수상했다.

벤처생태계의 선순환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 출범한 'KDB NextRound'는 지금까지 215라운드를 개최해 총 738개 혁신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을 실시했으며 이 중 129개 기업이 7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잡은 'KDB NextRound'는 올해부터 창업활성화라운드(화요일), 스타트업라운드(수요일), 성장벤처라운드(금요일)로 구분해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 개최되는 창업활성화라운드는 국내 최대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연합체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기술사업화-투자'로 이어지는 기술생태계 선순환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의 핵심을 연결돼있지 않은 것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KDB NextRound'가 한국의 '기술개발-창업-투자생태계'를 구성하는 각각의 수많은 점들을 연결하는 '혁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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