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화웨이 CFO 체포'에 상승…1,120.3원 마감

  • 송고 2018.12.06 17:18
  • 수정 2018.12.06 17:1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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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대비 6.2원↑…中 화웨이 CFO 체포 소식에 위안화·원화 가치 동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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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일 중국 화웨이의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높은 달러당 1,12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CFO가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했고, 주가가 내리자 숏커버링(달러화 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많이 나와 환율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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