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9일) 이슈 종합]김현미 국토부 장관, "KTX 사고 철저히 조사·책임져야"·이용섭 광주시장 "'광주형 일자리' 협상 전면에 나서겠다"·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 송고 2018.12.09 17:00
  • 수정 2018.12.09 16:5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url
    복사

■KTX 탈선 현장 찾은 김현미 장관, "철저히 조사해 응분의 책임져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릉성 KTX 탈선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및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9일 강릉선 KTX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아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전 복구 작업이 한창인 열차 탈선현장을 찾은 김 장관은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부터 사고 관련 브리핑을 들었다. 김 장관은 "문제에 대해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근본적인 진단을 내달라"면서 "그 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형 일자리' 협상 전면에 나서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전면에 나서 협상 타결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용섭 시장은 9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적천석(水適穿石,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의 심정으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시장인 제가 협상에 직접 나서서 하루빨리 투자 협상 재개 및 협약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 노동계, 각계각층의 뜻을 모아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아울러 신설법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임박
올해 한국 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GNI)은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에 3만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2만9745달러로 3만달러 턱 밑까지 올라섰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243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31위다.

■조선업계, 올해 수주목표 '코 앞'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액화천연가스선(LNG선)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실적도 '파란불'이 켜졌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현대중공업그룹이 25척, 대우조선해양 14척, 삼성중공업이 13척 등 국내 LNG선 수주는 모두 52척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모두 42척을 수주했으며, 올해 목표 73억 달러 중 83%를 달성했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수주 금액 54억 달러로 올해 수주 목표(82억 달러)의 66% 달성에 그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