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4차위 위원장 "규제혁신 해법 모색해야"

  • 송고 2018.12.10 12:00
  • 수정 2018.12.10 09:3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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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화문 사무실서 2기 첫 공식 회의 개최

"변화에 효율적 대응하는 2기 위원회 될 것"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데일리안포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데일리안포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 위원장이 규제혁신의 합리적 해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10일 광화문 사무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제도 개편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규제혁신의 합리적 해법을 모색하고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2기 위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4차위는 이날 제2기 첫 공식행사인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4차산업혁명 대응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 등을 심의·조정했다.

4차위에 따르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은 작년 위원회 출범 직후 범부처 차원으로 마련한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에 이어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대응전략과 과제를 제시할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 2.0'의 출발점이다.

위원회는 이번에 작성된 계획을 토대로 전문 분야별 과제들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사회 전반의 큰 그림과 대응 원칙을 내년 상반기에 대정부 권고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헬스케어 발전전략', '로봇제품의 시장창출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헬스케어 발전전략'에서는 지난 1년간 헬스케어 분야를 전반적으로 논의해 온 4차위 헬스케어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종합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추진방향을 제안했다.

'로봇제품의 시장창출 지원방안'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글로벌 로봇 산업 추세 대응을 위해 복지·국방·물류·의료 분야 등에서 다양한 로봇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금융 지원·규제 혁신·실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로봇 전문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위원들과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한 '제2기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한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장병규 위원장은 "2기 위원회가 1기에서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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