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제7차 개선협상
- 송고 2018.12.10 14:22
- 수정 2018.12.10 14:1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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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제7차 개선협상이 오는 11~12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과 기재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인도측은 산제이 차드하 상공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 2016년 6월 개선협상 개시 이후 6차례 협상을 통해 기존 한-인도 CEPA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올해 7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기성과 패키지에 합의한 바 있다.
조기성과 패키지 주요 내용은 △상품 양허개선(우리측 : 망고·농수산가공품 등, 인도측 : 석유화학제품·가공식품 등) △서비스 개방 확대(문화·체육분야 등) △원산지 기준 완화 등이다.
이번 제7차 개선협상에서 조기성과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은 관심품목 및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서비스 양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개선을 도출할 계획이다.
인도는 35세 이하 인구가 65%에 이르는 거대 유망시장이자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의 거점 국가다. 이번 7차 협상을 계기로 양국 무역·투자 확대 및 산업협력 프로젝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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