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새가 특가를 잡는다”…항공업계, 얼리버드 특가戰

  • 송고 2018.12.10 16:38
  • 수정 2018.12.10 16:3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 url
    복사

티웨이·제주·아시아나 등 얼리버드 프로모션 오픈

ⓒ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업계가 내년도 '얼리버드' 항공권을 쏟아내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019년 하계 시즌 특가 항공권을 미리 공개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통상적으로 항공업계는 안정적인 모객을 위해 출발일 약 2~3개월 이전부터 정상 운임 대비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운임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일년에 정기적으로 두 번 동/하계 시즌을 나눠 진행하는 '빅 프로모션'으로 더욱 관심이 높다.

다만 이같은 항공권은 무료 위탁 수화물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관련 조건을 꼭 확인하고 혹시 모를 환불 및 변경 상황에 대비해 규정과 수수료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메가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시작된 이벤트에서는 내년 3월 31일부터 10월26일(일부 제외기간 있음)까지 하계 시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10일 국내선을 시작으로 11~12일 국제선 항공권이 오픈되며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 89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후쿠오카 4만 2100원부터 △사가·오이타 4만7100원부터 △도쿄(나리타) 6만3900원부터 △마카오 7만7200원부터 △방콕 9만4630원부터 △괌 11만200원부터 등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1년에 단 두 번만 진행되는 메가 얼리버드 특가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운임으로 여행의 기회를 잡아 보시길 바란다"며 "전 노선에서 적용되는 번들 서비스를 통해 더욱 저렴한 부가 서비스 혜택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18일부터 누적 탑승객 6000만명 돌파 기념 '찜(JJiM)'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매년 1월과 7월에 진행하는 '찜(JJiM)' 프로모션을 한달 앞당겨 열기로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2019년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하계 시즌 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단 제주항공 우수고객인 VIP, GOLD, SILVER+등급 회원들에게 우선 예약권을 부여해 하루 먼저 17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국내선 편도 항공권은 최저 1만6700원(유류할증료 등 포함)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국제선은 △인천~도쿄 /오사카 등 5만3800원부터 △인천~칭다오 4만6400원부터 △인천~방콕 7만5600원부터 △인천~괌 9만100원부터 △부산~도쿄 4만4800원부터 △부산~세부 6만1600원부터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늘 밤 11시까지 '오즈드림페어'를 운영한다. 미주/유럽이 포함된 얼리버드 특가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내년 1월11일부터 7월 1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미리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상 노선은 인천~나리타/사이판/다낭/로스엔젤레스 등 34개 노선이 포함된다.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인천~사이판 42만3800원부터, 인천~시드니 97만4400원부터, 인천~파리는 107만2800원부터 구매가능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