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 밸류 체인 가격 반등… 실적 개선 기대-신한

  • 송고 2018.12.12 08:38
  • 수정 2018.12.12 08:3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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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OCI에 대해 태양광 밸류 체인 가격 반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셀·모듈 등 태양광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5월 31일 중국의 보조금 삭감 조치 이후 얼어 붙었던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하락과 우호적인 정책 환경 덕분에 내년 수요 전망도 밝다"며 "인도·EU·미국 등 지역에서의 큰 폭의 수요 증가와 최대 시장인 중국 정책 당국의 태도 변화에 따라 내년 글로벌 수요는 최대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원은 태양광 수요 부진, 폴리실리콘 관련 손실 확대, 기타 화학 부문 감익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적전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태양광 시황 회복으로 점진적인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내년의 경우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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