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베트남 공략 '박차'…'LCC 최다' 노선 확보

  • 송고 2018.12.12 10:05
  • 수정 2018.12.12 09:5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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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인천/부산-하노이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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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베트남 노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인천/부산발 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베트남 최다 노선을 확보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 12월 인천-호찌민 노선을 시작으로 베트남의 하늘길을 열었다. 이후 한국인이 사랑하는 다낭, 하노이까지 노선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7개 노선(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인천-하노이, 대구-하노이, 부산-하노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구·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지방발 노선의 균형적인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어디서나 베트남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베트남 노선의 인기를 반영하듯 매달 평균 85%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하는 효자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6월에는 국내 LCC 중 최초로 베트남 현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국적 고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추가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어 페이스북 운영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운영을 시작한지 5개월 만에 페이지의 팬 수가 13만명을 돌파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12월 20일 인천-하노이, 12월 22일 부산-하노이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지역의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베트남과 함께 일본(21개)과 대만(5개)에서도 국내 LCC 중 최다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같은 아시아 지역의 독보적인 하늘길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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