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회장, '2019 자랑스러운 경희인상' 수상

  • 송고 2018.12.13 16:02
  • 수정 2018.12.13 15:56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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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때마다 구원 등판해 리더십 발휘

"우수한 경희대생 이미지 정착"

김종호 금호타이어 전 회장ⓒ금호타이어

김종호 금호타이어 전 회장ⓒ금호타이어

김종호(70) 전 금호타이어 회장이 지난 10일 '2019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금호타이어가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경희대 총동문회는 2018년 한 해동안 경희대와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종호 전 회장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전 회장이 금호타이어에서 보여준 뛰어난 업무 능력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회사 내에 우수한 경희대생이란 이미지를 정착시킴으로써 모교인 경희대 후배들의 진로와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경희대 졸업 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 한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2009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 후 노사합의를 통한 구조조정과 실적 개선을 통해 2014년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을 이끈 바 있다.

이후 2017년 금호타이어가 경영위기에 봉착하자 다시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해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이바지했으며 올해 8월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비전을 내걸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희대 총동문회는 내년 1월 10일 신년교례회를 열고 '2019 자랑스러운 경희인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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