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대세 증명"

  • 송고 2018.12.13 16:37
  • 수정 2018.12.13 16:3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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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메가 히트 상품 등극…9개월도 안 돼 200만좌 달성

"고객중심 마인드 무장…'팔다'에서 '팔리다'로 패러다임 전환"

13일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 기념식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이 김현정 한국화가에게 감사패와 기념카드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카드

13일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 기념식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이 김현정 한국화가에게 감사패와 기념카드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카드

우리카드는 대표상품 '카드의정석'이 200만좌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첫 번째 상품 '카드의정석 포인트'를 선보였으며, 출시 5개월만에 100만좌를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더 가파른 발급 속도를 보이더니 출시 9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200만좌를 달성했다. 이는 일반적인 범용카드의 발급 속도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며, 우리카드 설립 이래로도 가장 빠른 속도다.

카드의정석의 성공은 정원재 사장이 항상 강조해온 '고객중심 마인드'를 상품 기획, 서비스 구성, 디자인 등 모든 단계에 철저하게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팔아야 하는 상품이 아니라 팔리는 상품을 만들겠다는 사고 전환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화된 고객 니즈와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적립·할인 혜택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탑재했으며,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차용해 '가지고 싶은 디자인'을 플레이트에 수놓았다.

카드 플레이트 표면 우상단에 'ㄱ'자 홈을 배치해 심미성과 이용 편리성을 높였으며, 일부 면의 채색을 달리해 세로 줄이 형성된 것과 같은 독특한 미감을 통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부여했다. 카드명을 세로로 배치해 한국화 작품과 같은 예술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는 지난 10월 '디자인 특허 취득'으로 이어졌다.

참신한 발상과 화풍으로 알려진 김현정 작가의 전시회 개최, 예술 작품을 활용한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기법의 광고, 쿠키와 수제 맥주를 활용한 이벤트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과 즐겁게 소통하려 했던 노력들도 카드의정석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했으며 성공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다.

카드의정석은 기존의 대표적인 범용 상품에 비해서도 이용률 및 인당 이용금액이 약 10% 정도 우수해 신규 회원 증가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프리미엄형, 마일리지형 카드도 출시 예정에 있어 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를 기념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이달 25일까지 펼친다. 해당 기간 내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LG 프라엘 마스크, 에어팟, 음료 무료쿠폰 2매가 포함된 스타벅스 다이어리 세트 등을 총 1600명에게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카드의정석에 보내주신 애정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영업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좋은 상품으로 고객이 갖고 싶어 하고, 쓰고 싶어 하는 카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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