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 둔화 우려에 2070선 붕괴

  • 송고 2018.12.14 11:23
  • 수정 2018.12.14 17:1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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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장중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14일 오전 2060선까지 밀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2065.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종가와 같은 오른 2095.64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 혼조세를 보인 영향이 커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4억원, 8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2.38%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업황 우려에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전일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넘게 하락세다.

SK텔레콤(0.54%), POSCO(0.79%)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0.80%)과 보험(0.78%)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2.71%), 의료정밀(-2.6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2% 내린 668.35을 나타냈다.

지수는 0.87포인트(0.13%) 내린 680.91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9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 4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3%), CJ ENM(-1.30%), 포스코켐텍(-5.12%)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신라젠(0.62%)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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