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성능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저장온도가 우수하고 LG전자는 소비전력이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가전업체 4곳의 냉장고 제품을 대상으로 저장온도성능과 소비전력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냉장고 시험 대상 제품

대유위니아 BRX907PQRS, 삼성전자 RF85N9662XF, LG전자 F871NS33(이상 4도어형 제품), 대우전자 FR-L803RRMM, 삼성전자 RH82M9152SL, LG전자 S831NS35(이상 양문형 좌냉동·우냉장 제품) 등 6종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저장온도성능 면에서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4도어형에서는 삼성전자(RF85N9662XF) 제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유위니아 (BRX907PQRS), LG전자(F871NS33)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저장온도성능이란 냉장·냉동실 실제온도와 설정온도 간 온도 편차를 종합해 평가한 성능이다. 양문형 제품 가운데 삼성전자(RH82M9152SL), LG전자(S831NS35) 등 2개 제품이 '우수'했다. 대우전자(FR-L803RRMM) 제품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소비량 평가 결과

월간소비전력량은 제품들 간 최대 1.5배 차이를 보였다. 초기설정온도에선 4도어형 제품 중 LG전자(F871NS33) 제품이 32.0kWh로 전기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양문형에서도 LG전자(S831NS35) 제품이 33.1kWh로 전기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동일설정온도의 경우 4도어형 제품 가운데 삼성전자(RF85N9662XF) 제품이 31.4kWh로 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양문형 중엔 LG전자(S831NS35) 제품이 33.1kWh로 전기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냉장고 종합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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