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님과 셀카"…구내식당 깜짝 방문 직원들 '환호'

  • 송고 2019.01.03 17:31
  • 수정 2019.01.04 08:5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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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 장비 가동식 참석 후 임직원들과 점심

예정 없던 방문에 직원들 사진 요청 줄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구내식당을 '깜짝' 방문했다.

3일 삼성전자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한 이후 구내식당에 방문해 직원들과 같이 식사를 했다. 테이블에는 이날 가동식에 참석한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 등 경영진과 네트워크 사업부 임직원들이 배석했다.

SNS에 공개된 게시물과 사진들을 보면 예정에 없던 이 부회장의 구내식당 방문에 직원들은 셀카 요청 등을 하며 반겼다. 한 직원은 "(이 부회장) 식사 끝날 때쯤 달려가서 기쁜 맘에 한 장 같이 찍었는데, 용기내어 찍었더니 임직원들 우르르"라는 글과 함께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수원사업장을 방문했을 때도 구내식당에 '깜짝' 방문해 김 전 부총리와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가동식에서 이 부회장은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5G 통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 단말, 장비 등 5G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통신사와 미국 이동통신사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도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개인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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