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3일) 이슈 종합] '극단선택 예고' 신재민 모텔서 발견…"생명 지장없어", 2000선 붕괴, 코스피 2년1개월래 최저…1993.7 마감

  • 송고 2019.01.03 19:54
  • 수정 2019.01.03 19:5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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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특감반 의혹' 김태우 검찰 출석…"청와대 행태에 분노"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3일 첫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청와대 특감반의 여권 고위인사 비리 첩보 및 민간인 사찰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오후 1시 16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검 청사에 도착한 김 수사관은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묻는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듯 "자세한 것은 말씀드리기 힘들고, 간략한 심정을 말씀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2000선 붕괴, 코스피 2년1개월래 최저…1993.7 마감

코스피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3일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0포인트(0.81%) 내린 1993.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6년 12월 7일(1991.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09%) 오른 2011.81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는 1991.65까지 밀려났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30일(장중 저가 1985.95) 이후 최저치다.

■'극단선택 예고' 신재민 모텔서 발견…"생명 지장없어"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다가 반나절 만에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112신고가 그의 대학 친구로부터 접수돼 경찰이 긴급히 소재 파악에 나섰다.

■내년부터 주5일 수업 의무화…토요 체육대회도 수업일수 인정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했던 주 5일제 수업이 내년부터 의무화되고 토요일과 공휴일 학교 행사도 수업일수로 인정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초·중·고·특수학교는 학교장이 주5일 수업 실시 형태와 수업일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했다.

■POOQ·옥수수 통합…"아시아 넷플릭스로 키운다"

국내 대표 미디어 플랫폼인 '푹(POOQ)'과 '옥수수(oksusu)'가 합쳐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키우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3일 한국방송회관에서 통합 OTT(Over The Top) 서비스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방송 3사가 공동 출자해 푹 서비스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사업 조직을 통합해 신설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문대통령, 이달 중순 대기업·중견기업 초청…"타운홀미팅 형식"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달 중순께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화를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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