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국내 12만 리터 3공장 인천 송도에 신설"

  • 송고 2019.01.06 10:11
  • 수정 2019.01.06 10:0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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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국내 투자·일자리 창출 위해"

셀트리온이 신제품 확대로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국내 12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3공장)을 인천 송도에 신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 1공장 5만 리터, 2공장 9만 리터 등 총 14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공장은 지난해 말 5만 리터 규모의 기계적 증설공사 준공을 마쳤고 시험생산(밸리데이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회사의 제품의 글로벌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신공장 건설 배경을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 및 램시마 SC 제형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허가신청 등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 증가로 추가 생산 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위탁생산(CMO)으로 바이오시밀러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해외 공장 건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해외 소재 회사와 이미 체결한 8만 리터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통해 필요한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생산시설(사이트) 다원화를 통해 생산 관련 위험을 관리할 것이고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생산시설 증설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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