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후경유차→신차 '최대 40만원' 지원

  • 송고 2019.01.07 15:48
  • 수정 2019.01.07 15:4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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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봉고 40만원, K시리즈 및 스포티지 등 30만원 혜택

정부 개소세 감면 정책과 중복 가능...쏘렌토 최대 205만원 할인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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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0년 경과 노후경유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교체 지원에 나선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10년 이상 운행한 경유차량을 말소등록(폐차 또는 수출)한 고객이 기아차 신차를 구입하면 차량 가격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노후경유차 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10년 경과 노후경유차량 보유자 신차 구입 개별소비세 70% 감면 정책' 시행에 맞춰 실시되는 것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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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등 대표 차종 구매 시 30만원을 지원하며 △카니발, 봉고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차량 구매 시 40만원을 지원한다. (경차 및 EV 제외)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10년 경과 노후경유차 개소세 70% 감면 혜택과 더불어 6월 30일까지 연장된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예컨대 10년 이상 운행하던 경유차량을 폐차한 고객이 '쏘렌토 2.2 마스터 모델'(최초 정상가 3635만원)을 구입할 경우 개소세 관련 2가지 정부 정책으로 175만원(개소세, 교육세, 부가세 포함)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여기에 기아차 신차 교체 지원금 30만원을 적용하면 총 205만원을 할인 받아 3430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기아차의 차종별 판촉 이벤트 및 판매조건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후경유차량 교체 정책에 맞춰 최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드리겠다"며 "6월 30일까지 연장된 개소세 30% 인하혜택과 중복 적용 가능한 만큼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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