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시리야, LG TV로 노래 틀어줘"…LG, 애플과 협업

  • 송고 2019.01.08 02:37
  • 수정 2019.01.08 08:2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 url
    복사

LG, 애플과 협업…LG 인공지능 TV에 애플 '에어플레이' 기능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이경은 기자] LG전자가 애플과 협업해 자사 인공지능(AI) TV에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를 제공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이 같은 LG전자와 애플 간의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를 토대로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과 연동된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LG 인공지능 TV에서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 기기를 통해서도 음성 명령으로 LG 인공지능 TV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인공지능인 '시리'에 "시리야, LG TV로 음악 틀어줘"하면 아이폰에 있는 음악을 TV로 재생할 수 있다. 아이폰에 있는 음악과 동영상 등 콘텐츠를 LG 인공지능 TV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 미국법인 팀 알레시(Tim Alessi) HE제품마케팅담당은 "에어플레이 비디오를 지원하는 TV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즐겨보는 스트리밍 앱을 통해 비디오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도 지원해 애플 기기와 LG TV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기술 등을 갖춘 LG 인공지능 TV의 에어플레이 2 적용으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