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퇴설'에 직접 입 연 최종식 "연임 여부, 주총서 결정될 것"

  • 송고 2019.01.09 15:28
  • 수정 2019.01.09 15:2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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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 행사 참석해 입장 밝혀

"마힌드라그룹에서 결정" 후임 거론 예병태 "난감하다"

최종식 사장 ⓒEBN 권녕찬 기자

최종식 사장 ⓒEBN 권녕찬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최근 불거진 자신의 '용퇴설'에 대해 "연임 여부는 3월 열리는 주총을 거쳐 봐야 한다"며 "마힌드라 그룹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9일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에서 진행된 '렉스턴 스포츠 칸(Khan)' 미디어 시승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015년 3월 쌍용차 대표에 취임한 후 2017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내수 3위 등극과 해고자 복직 문제를 매듭짓는 성과를 올렸으나 오는 3월 임기를 앞두고 용퇴설이 불거진 상태다.

최근 쌍용차의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그룹 회장이 세대 교체 등을 이유로 최 사장에게 3월까지 맡아달라는 얘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임 인사에는 현대차 출신의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후임 인사와 관련해 최 사장은 "(제가) 물러난다 해도 후임은 누가 될지 알수 없다"며 "그 역시 마힌드라그룹에서 결정한 뒤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행사에 함께 참석한 예병태 부사장은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난감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종식 사장 ⓒEBN 권녕찬 기자

최종식 사장 ⓒEBN 권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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