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수주목표액 24% 상향

  • 송고 2019.01.10 11:59
  • 수정 2019.01.10 11:5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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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및 컨테이너선 중심 시황 회복 전망

삼성중공업 건조 LNG선, 본문과 무관함.ⓒ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건조 LNG선, 본문과 무관함.ⓒ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 전망에 힘입어 올해 매출 및 수주목표액을 상향 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7조1000억원, 수주목표 78억달러로 책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8년 10월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2018년 연간매출액(전망) 5조5000억원보다 29% 늘었다. 수주목표액 역시 지난해 실적 63억달러보다 24%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BP매드독의 부유식 해양생산 설비(FPU), ENI코랄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등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고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들도 건조에 들어가는 만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플랜트 시장은 예정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가 기대된다.

남준우 사장은 이날 전사전략회의를 통해 "외형성장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차게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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