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임박 삼성 갤S10·폴더블폰…MWC 관전 포인트는?

  • 송고 2019.01.16 15:31
  • 수정 2019.01.16 15:3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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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WC 앞서 갤럭시S10 공개…"MWC, 특별한 발표 일정 無"

LG, 2년 만에 MWC서 새 스마트폰 선보일 듯…폴더블·5G폰 주목

삼성전자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에 앞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공개함에 따라 이번 MWC의 스포트라이트가 어디에 쏠릴지 주목된다. 사진은 작년 MWC 현장.

삼성전자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에 앞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공개함에 따라 이번 MWC의 스포트라이트가 어디에 쏠릴지 주목된다. 사진은 작년 MWC 현장.

삼성전자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에 앞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공개함에 따라 이번 MWC의 스포트라이트가 어디에 쏠릴지 주목된다.

16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MWC는 다음 달 25~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능형 연결(Inte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 기업들은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5G(5세대이동통신)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관련 전시를 진행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 닷새 전인 다음 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코에서 갤럭시S10 공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지난 2017년 갤럭시S8을 제외하고 새 갤럭시S 시리즈를 모두 MWC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년째를 맞아 출시되는 제품으로 단독 공개 행사를 통해 집중도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다음 달 언팩 행사에는 갤럭시S10 시리즈 외에도 폴더블폰 공개가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개발자회의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엔 시제품이 베일을 벗일 것으로 보인다.

MWC에 앞서 전략 스마트폰과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폰을 공개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는 샌프란시코에서 발표헸던 제품들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WC에 참가는 하지만 특별한 발표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며 "구체적인 것들은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소화할 예정이어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던 것을 MWC에서 전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G6 공개 이후 2년 만에 MWC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MWC에서 할말이 있을 것"이라고 얼마 전 폐막한 CES에서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이번 MWC에서 'G8씽큐'(ThinQ)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4K 해상도에 6.2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와 '크리스털사운드올레드'(CSO)라는 디스플레이 내장 스피커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CSO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65인치 초고화질(UHD) TV에 처음 적용한 기술이다.

카메라는 후면에 2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3D 스캐너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카메라로 VR, AR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이번 MWC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지도 관심사다. 폴더블폰 관련 특허 출원과 렌더링 이미지가 나오면서 MWC에서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올해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5G 스마트폰이 대거 공개될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G8씽큐 외에 5G 스마트폰도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 5G를 상용화하면서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이번 MWC에서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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