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 기준 지난해 상선 140억불 수주

  • 송고 2019.01.17 16:11
  • 수정 2019.01.17 16:1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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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69억달러·상선 55척 수주

삼호·미포, 각각 46억달러·25억달러 수주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주력 조선 부문에서 140억달러 규모의 상선 163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은 17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18년 90억93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조선 부문에서 유조선 14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선 12척, LPG선 10척, 기타 2척을 포함해 68억7200만 달러(55척)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양 부문은 7억1800만 달러, 플랜트 부문은 1억35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엔진기계 부문은 13억6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중공업에 이어 유조선 12척, 컨테이너선 7척, LNG선 12척, LPG선 2척, 벌크선 4척을 포함해 46억4400만 달러(37척)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선(PC) 40척, 컨테이너선 26척, LPG선 3척, LNG선 1척을 포함해 24억5500만 달러(71척)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포함해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조선 부문에서 139억7100만 달러(163척)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조선 부문을 포함한 전체 사업 부문의 경우 161억92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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