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영업환경 악화로 이익성장 제한…목표가↓-한화

  • 송고 2019.01.18 08:36
  • 수정 2019.01.18 08:3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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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8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부진한 영업환경에 따라 이익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당초 당초 4분기 영업환경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실적은 예상대비 더욱 부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총 매출액은 3조9390억원·영업이익은 11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가격인상 효과가 신선식품 객수 감소를 상쇄하지 못한 데다 판촉행사 축소, 비식품부문의 구조적 감소로 12월 기존점 성장률은 -3.7%(할인점 5.0%·트레이더스 +6.1%)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올해 역시 할인점 부진 영향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편의점 업황 변화로 이마트24 실적 개선을 낙관하기 어렵다"면서 "그 이유는 온라인산업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예상대비 부진한 영업환경으로 인해 할인점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호텔의 경우도 레스 케이프 영업실적 악화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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