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블록체인 글로벌 빅3 컨소시엄 가입 완료

  • 송고 2019.01.22 09:30
  • 수정 2019.01.22 09:3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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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플랫폼 GLN 서비스 앞두고 블록체인 관련 시너지 강화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및 이더리움기업연합(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하이퍼레저는 블록체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모든 산업에서 이용 가능한 개방형 블록체인을 표방하고 있으며 이더리움기업연합은 기업용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의 개발·활용을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다.

지난 2016년 4월 국내 최초로 R3 CEV에 가입한 이후 글로벌 빅3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을 모두 완료하게 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 블록체인의 새로운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향후 추진사업에 국내외 컨소시엄 멤버들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글로벌 금융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LN은 전 세계 은행과 결제사업자, 유통업자가 제휴를 통해 자유롭게 자금 결제, 송금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은 GLN을 통해 해외 어디서든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교환·사용할 수 있다.

GLN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이 활용되며 이를 통해 GLN에 참여하는 사업자간 동일한 분산원장 공유, 빠르고 안전한 대금 정산 및 송금 등이 이뤄진다.

한준성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이퍼레저 및 이더리움기업연합 구성원들과 함께 표준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GLN 확장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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