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샌드위치, 주먹밥 제쳤다"

  • 송고 2019.01.22 09:36
  • 수정 2019.01.22 10:0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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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편의점 대표 'FRESH FOOD'(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이하 F/F)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GS25가 올해 5대 F/F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역대 최초로 샌드위치 카테고리가 김밥과 주먹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GS25가 올해 1월 1일~20일까지 5대 F/F 매출의 합을 100으로 하고 각 카테고리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도시락(34.1%)에 이어 샌드위치가 19.6%를 기록하며 주먹밥(18.4%), 김밥(16.9%), 햄버거(11.0%)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GS25 샌드위치 카테고리는 2018년 상반기 15.5%로 도시락(33.7%), 주먹밥(21.4%), 김밥(17.4%)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으며, 아이돌샌드위치를 판매한 2018년 하반기에는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지며 17.7%로 김밥(17.8%)에 0.1%P 차이로 따라 붙었지만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 2018년 이전에도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비중은 12%~16%대를 기록하며 매년 4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올해 접어들면서 기존 인기 상품이었던 아이돌샌드위치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는 딸기 샌드위치의 폭발적인 판매량이 더해지며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높아졌으며, 도시락에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실제로, 딸기샌드위치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128만개가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GS25 딸기 샌드위치는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2015년 총 100만개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160만개, 2017년 22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3개월 치 판매량에 다가서고 있는 것. 특히 2018년 12월 출시 후 11일간 28만개, 올해 1월들어 20일간 100만개가 판매되며 큰 폭의 증가를 기록 중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GS25 딸기 샌드위치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GS25는 예상하고 있다.

아이돌 샌드위치 역시 지난해 9월 출시 후 약 5개월 만에 868만개가 판매되면서 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GS25 딸기샌드위치와 아이돌샌드위치 두 상품의 판매 수량의 합은 약 1000만개에 달한다. 두 상품의 폭발적인 인기로 샌드위치 매출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1월에는 샌드위치가 생수 매출도 넘어섰다.

장창기 GS리테일 프레시 푸드 팀장은 "딸기샌드위치와 아이돌샌드위치가 전에 없던 판매량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GS25 창립 이래 처음으로 샌드위치가 주먹밥과 김밥 매출을 넘어서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GS25가 간편 먹거리 최대, 최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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