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어 프리미어리그도"…에밀리아노 살라, 항공기 추락 악몽 재현

  • 송고 2019.01.23 12:02
  • 수정 2019.01.23 12:03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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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타고 있던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2년 전 있었던 브라질 축구팀 비행기 추락 사고의 악몽이 재현된 모양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BBC 등 다수 매체는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경비행기가 전날 오전 5시 30분경 실종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도버해협에서 자취를 감춰 사실상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고, 에밀리아노 살라의 생존 여부는 확인 중이다. 경찰은 그의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에밀리아노 살라의 실종에 앞서 지난 2016년 11월에는 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 선수 22명이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다가 추락 사고에 처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인해 선수단과 기자들을 포함한 75명이 사망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가 2년 만에 재차 발생하면서 단거리 비행이 잦은 축구선수들의 이동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특히 경비행기 등 소형 항공기가 주요 교통 수단인 선수들에게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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