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 전년비 소폭 감소

  • 송고 2019.01.23 17:23
  • 수정 2019.01.24 08:3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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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연말 경기 침체 등 여파로 뒷심 부족"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7822건으로 전월 (2만9619건) 대비 -6% 감소했다. 전년 동기(3만7135건)와 비교하면 -25% 줄어든 것이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한달 간 1만3901건이 거래돼 전월(1만5303건) 대비 -9.2% 감소했으며 전년동월(1만6062건)보다 -13.4% 줄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지난해 연간거래건수는 37만1758건으로 전년(38만4182건)보다 -3.2%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6년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를 보면 △2013년 15만9159 △2014년 19만5939건 △2015년 24만4428건 △2016년 25만7877건 △2017년 38만4182건 △2018년 37만1758건으로 집계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년도 기록을 뛰어넘었지만 9.13대책과 연말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뒷심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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