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IB 호조로 실적 개선-현대차증권

  • 송고 2019.01.30 08:46
  • 수정 2019.01.30 08:4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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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투자은행(IB) 부문 호조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정태준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4분기 연결 순이익은 114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IB 수수료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업 전반적으로 위탁매매 수수료와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 상회하는 실적을 낸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IB수수료의 큰 폭 증가는 DAE캐피탈 항공기 리스 투자, 잘란도 빌딩 매각, 이랜드 사모사채 상환 등 대형 수익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동사 경영진은 분기별 경상적 IB수수료로 약 7~800억원(별도)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9년 가이던스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중인 해외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작년 3분기부터 분기별 해외 딜은 약 7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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