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익 8525억…역대 최대 실적

  • 송고 2019.01.31 16:03
  • 수정 2019.01.31 16:0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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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영업이익률 7.8%로 건설업종 최고수준

신규수주 8조7891억원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 초과 달성

대림산업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31일 IFRS 연결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 10조9861억원, 영업이익 8525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총 8525억원의 영업이익 중 건설사업부 5071억원, 석유화학사업부 1042억원, 연결종속회사 2412억원 등을 차지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하며 회사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된 원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로 전년 누계대비 3.4%p 개선된 7.8%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292억원, 영업이익 1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수주는 연간으로 8조7891억원, 4분기에만 을 기록했다.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7400억원 규모의 GTX A 공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7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7년말 1조907억원 대비 87% 감소한 1461억원, 부채비율은 24%p 감소한 111.4% 수준까지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9조2000억원, 신규수주는 10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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