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2170선 후퇴

  • 송고 2019.02.08 16:11
  • 수정 2019.02.08 16:5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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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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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2170선을 내줬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20%) 내린 2177.05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1.41포인트(0.52%) 내린 2192.01로 출발한 지수는 줄곧 약세를 이어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3억원, 72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3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3.03%), SK하이닉스(-4.17%)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0.47%), LG화학(0.1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728.7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91억원, 49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43억원 순매도했다.

SK머티리얼즈(-1.61%),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스튜디오드래곤(-0.86%) 등이 내렸고, 제넥신(1.95%), CJ ENM(1.94%), 포스코켐텍(1.10%) 등은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23.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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