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새주인 찾기 하루 연기…19일 결과 발표

  • 송고 2019.02.18 16:39
  • 수정 2019.02.18 17: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 url
    복사

지역경제 미치는 영향력 커 '신중론' 제기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성동조선해양

당초 18일 발표로 예정됐던 성동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오는 19일 오후 혹은 그 이후로 미뤄진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 회생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창원지방법원은 성동조선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를 오는 19일 발표하기로 했다.

창원지법 관계자는 "본입찰 마감 이후 성동조선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19일 오후 4시께 성동조선 법정관리인 2명과 매각주관사를 불러 협의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동조선 인수 결과가 미뤄진 이유로는 성동조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중대한 만큼 결과 발표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성동조선은 지난 2018년 4월 창원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했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5곳의 복수업체가 참여했다.

이후 진행된 본입찰에는 3곳의 복수업체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성동조선의 최종 인수자 선정 과정에서 3곳이 제출한 인수제안서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인수제안서의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요청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