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경기도 화성시 '행복화성지역화폐' 운영 협약

  • 송고 2019.02.19 17:49
  • 수정 2019.02.19 17:4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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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행부터 지역화폐 플랫폼 서비스 운영·관리

"효율적인 운영 통해 '행복화성' 밑거름 될 것"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왼쪽)와 서철모 화성시장이 19일 행복화성지역화폐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코나아이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왼쪽)와 서철모 화성시장이 19일 행복화성지역화폐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코나아이

코나아이는 19일 경기도 화성시와 화성시청에서 '행복화성지역화폐' 운영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으로, 지난 연말 경기도 31개 시·군 공동 운영대행사로 코나아이가 선정됐다. 화성시는 경기도 시·군 중 처음으로 코나아이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역화폐 발행에 선도적으로 나섰다.

화성시는 청년배당 78억4000만원, 산후조리비 31억2000만원, 공직자 복지포인트 2억5000만원 등 정책수당 112억원과 일반시민 판매용으로 20억원을 행복화성지역화폐로 발행한다. 코나아이는 정책 발행과 일반 발행 등 카드의 발행부터 지역화폐 플랫폼 서비스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맡는다.

코나아이의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은 결제 인프라 변경 없이 화성시 내 매출액 기준 10억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시중 전 은행과 계좌 연결이 가능해 사용자는 보유한 계좌로 편리하게 행복화성지역화폐 카드를 구매, 충전할 수 있다.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앱은 오는 4월 초 오픈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오늘 화성시와 행복화성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서철모 시장님을 비롯한 화성시민 여러분의 지역경제 발전을 향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은 물론 사용자인 시민 여러분께도 이익이 되는 만큼 효율적으로 잘 운영해 그 이름처럼 '행복화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유연하고 범용성 높은 코나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천시(인천e음), 경남 양산시(양산사랑카드)와 지역화폐를 론칭했으며, 경북관광공사(선비이야기투어카드), 광주시청, 전남도청(남도패스)과 지역관광카드를 출시하며 이 분야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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