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수익 증가 구간 돌입-하나금융투자

  • 송고 2019.02.20 08:53
  • 수정 2019.02.20 08:5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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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초록뱀에 대해 수익 증가 구간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4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기 연구원은 "초록뱀은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편 수 예년 평균 5편에서 최소 7편으로 확대되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수익성 훼손 요인 중 하나였던 적자 자회사(김종학 프로덕션 등)의 매각으로 영업 외 부문 건전성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록뱀은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344.2% 증가를 시현했다"며 "드라마 제작사들은 넷플릭스 등 OTT업체들이 신규 판매처로 본격 등장함에 따라 수익이 퀀텀 점프할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경우 전체 수익 중 60%가 작년 4분기 반영된 것으로 판단, 나머지는 올해 1분기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간 영업이익 111억원은 보수적 수치로 하반기 텐트폴 작품 제작과 해외 수출 등이 병행될 시 이익 증가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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