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 석달째 ‘뚝뚝’

  • 송고 2019.02.20 13:31
  • 수정 2019.02.20 13:3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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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거래건수, 전월비 4.5%↓…전년동월(3만893건) 대비 14%↓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6580건으로 전월(2만7822건) 대비 4.5% 감소했고, 전년 동월(3만893건)에 비해서는 14% 줄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9월 최저치(2만5379건)를 기록하고 10월 3만2567건으로 반등했지만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건수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한달 간 1만3850건이 거래돼 전월(1만3901건) 대비 0.4% 감소했고, 전년동월(1만5574건)보다 11.1% 줄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선아 주임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임차수요가 실종된 데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악재까지 겹치며 전반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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